사진=래미안옥수리버젠, 재테크공인 제공

‘래미안옥수리버젠’은 서울 옥수동에 들어선 대단지 아파트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어 도심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단지다.

아파트는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2012년 입주했다. 최고 20층, 1511가구다. 전용면적 59~174㎡로 구성됐다. 소형인 전용 59㎡가 700가구로 절반에 가깝다. 재개발 당시 투자 수요가 많아 ‘지분 쪼개기’가 극심했던 영향이다. 한때 조합원이 1800여 명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 나중엔 되레 ‘지분 합치기’를 통해 전체 조합원 숫자를 1500여 명 안팎으로 줄였다.

일부 가구는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어 인기다. 주민센터와 파출소가 단지 안에 있고 상가 규모가 크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금호역도 가깝다. 단지와 인접한 독서당로는 한남오거리까지 이어진다. 고급 맛집과 갤러리, 뮤지엄이 모여 있다. 인접한 한남더힐과 유엔빌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이다.

동호대교를 통하면 강남 접근이 편리하다. 강변북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한 편이다. 금옥초와 옥정초·중 등이 가깝다. 주변에 녹지도 많다. 매봉산공원과 남산공원, 응봉근린공원이 가까워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 좋다.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최근엔 거래가 좀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저층 물건이 13억1000만원에 거래된 게 마지막이다. 전용 59㎡ 시세는 10억원대 초반이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개별 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이 발표되는 4월 이후부터 매매 거래가 차츰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세는 손바뀜이 꾸준히 이뤄진다.

이달 초엔 전용 84㎡ 저층 물건이 7억3000만원에 계약됐다. 김순남 재테크 공인 대표는 “강남과 강북 어디든 접근성이 좋아 젊은 세대들에게 선호도가 높다”며 “강남에서 재건축이 진행될 때 이주해 오는 입주민도 많다”고 설명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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