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을 진행 중인 인천 남구 주안동 삼덕진주 아파트에 수천만 원대 웃돈이 붙고 있다.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데다 인근 주안역이 이중 역세권으로 바뀐 까닭이다.

아파트는 1982년 입주한 낡은 단지다. 주변 단지들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이미 210가구가 이주를 마친 상태다. 오는 9월께 일반분양을 할 것으로 일대 중개업소들은 내다보고 있다. 시공은 동부건설이 맡았다. 재건축을 마치면 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1458가구 규모의 ‘주안동부센트레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620가구가 예정됐다.
지하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이 가깝다. 서울과 인천 도심으로 오가기 편리하다. 단지 북단으론 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산단 근로자들에겐 직주근접 단지다.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중앙공원 등 녹지가 가깝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57㎡ 조합원 매물은 지난 4월 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2000만~3000만원가량 올랐다. 이수안 행운공인 대표는 “구도심에 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까닭에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서울 등의 재건축 아파트와 비교하면 가격이 높지 않은 만큼 투자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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