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에세이 연재의 마지막 편이다. 이과 전공자로서 에세이에 도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간의 쉼 없는 연구자의 삶,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수행...
‘은행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꼼꼼하고 믿음직하다’,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지난 2월21일, 백발의 노신사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헌혈의집을 찾았다. 헌혈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그는 올해 70세의 김의용 씨. 헌혈은 법적으로 만...
과학의 발전은 많은 신종범죄 출현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과거에 없던 새로운 수사기법으로 범죄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DNA 데이터베...
필자는 경영자이기 전에 미생물학자다. 미생물이란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생명체를 칭한다. 이미 수백 년 전에 현미경이 발명됐지만 이 현미경을 통해 미생...
필자는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1958년에 태어났다. 영광스럽게도 우리 또래는 한국 현대사의 상징으로 불리곤 한다. 시, 소설,...
3일 후면 4·19 혁명이 일어난 지 58주년이 된다. 서울대 사회학과 학생회장이자 전국 사회학과 회장이었던 필자 역시 1960년 4월19일...
그리스 소도시 리바디아에는 샘이 하나 있다. 신화에 따르면 오른쪽은 므네모시네(Mnemosyne) 즉 기억의 샘물이고, 왼쪽은 레테(Lethe) 즉 망각...
우리는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과 함께 시시각각 생성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정보들은 기존에 통용되던 상...
작년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하루 앞둔 7일, 뉴욕 월스트리트의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상&r...
매년 이맘때면 아내가 벚꽃 사진을 보내준다. 그동안 구경할 여유가 없어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곤 했는데, 지난달 부산 출장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가로...
지난달 열린 서울 강서구 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설립 설명회에서 또다시 고성이 오갔다는 기사를 보았다. 앞서 작년 9월, 학교 설립을 위해 장애인 학...
스마트폰은 등장한 지 10여 년 만에 우리 일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스마트폰으로 날씨와 뉴스를 확인하고, 빠른 길을 검색하고, 일정을 체크한다. 인터넷검...
필자가 갖고 있는 취미 중 하나가 자전거 타기다. 자전거를 타는 일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마음의 건강까지 챙겨준다는 사실...
2018년이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났고, 추위는 어느새 저 뒤편으로 물러갔다. 그동안 추운 날씨를 탓하며 미뤄왔던 운동, 여행 등 올해는 꼭 하겠다고 다...
세상은 어느덧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운전하는 자동차’만 연구하는 회사는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
최근 들어 봄철 미세먼지가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예전에도 봄철에는 중국발 황사 때문에 곤란을 겪었지만 요즘에는 황사보다 미세먼지가 더 심각해진 ...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거나 ‘힐러리 클린턴이 피자가게로 위장한 성매매업소를 ...
우리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통의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가 처한 곳곳에서 생각, 감정, 다름이 통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싶다. 올바른 소통의...
필자는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교복을 입고 귀밑 2㎝ 두발검사를 받은 7080의 마지막 세대다. 모든 것이 아날로그로 돌아가던 당시에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