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소식통 "中 정부, 행사 임박해 참석인사 발표하는 게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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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13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 중국 외교부는 류 부총리의 폐회식 참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 부총리의 폐막식 참석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관련 소식을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겅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을 초청했는데 류 부총리가 참석하게 된 이유에 관해 묻자 "중국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막한 것은 축하하고, 한국이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중국 정부는 통상 주요 인사의 국제행사 참석과 관련해 참석 일주일 전 즈음 발표하는 관행이 있어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의 개회식 참석 소식도 한국 정부가 먼저 발표한 뒤에 개막식이 임박해 중국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면서 "이번도 그런 관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류 부총리가 24일부터 26일까지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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