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안전대책본부, 22일 평창선수촌 시작으로 18개 시설 점검

23일 자정부터 평창선수촌에 들어가려면 국제선 탑승 게이트를 통과할 때처럼 까다로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지금까지 업무 관련 인력은 비교적 자유롭게 선수촌을 드나들었다.

그러나 22일 평창올림픽 대테러안전대책본부에서 시행하는 안전검측을 거친 뒤에는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통제를 시작한다.

이날 평창선수촌 안전검측은 군인 50명과 경찰 20명, 소방관 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숙소와 선수 식당, 웰컴 센터 등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위협 여부, 전기·가스 설비, 기계안전 등 안전에 관련한 모든 분야를 점검했다.

대테러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오늘 이후에는 AD 카드가 있어야 선수촌 출입이 가능하다.

군과 경찰, 소방 인력은 새벽까지 철저하게 보안 시스템을 점검할 것이다.
안전검측은 올림픽 보안을 위한 마지막 단계"라고 설명했다.

폭발물 탐지견, 금속탐지기 등 다양한 검측 장비를 총동원하는 안전검측은 이날 평창과 강릉선수촌을 시작으로 강릉미디어촌(24일), 메인 프레스센터(26일), 11개 경기장(31일), 강릉 올림픽파크(2월 1일), 국제방송센터(2월 2일), 수송몰(2월 5일) 순으로 진행한다.

올림픽 경기장 등 대회시설에 대한 안전검측은 총 740명이 참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VIP 등 요인 안전과 관련한 5개 시설(평창 올림픽플라자, IOC 본부호텔, IOC 클럽하우스, 강릉아트센터, 케싱턴플로라호텔)에 대한 안전검측은 대통령 경호처에서 주관한다.

안전검측이 끝난 뒤에는 현장 안전통제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통제가 이뤄진다.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보안펜스, 보안검색구역, 지능형 CCTV와 같은 통합보안시스템과 엑스레이 검색기를 활용해 인원과 차량, 물자 출입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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