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12일 강원 평창을 찾았다.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정례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지 하루 만이다.

이 총재는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소를 방문해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면담했다. 개막을 한 달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에서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이 강원 경제뿐만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와 무관치 않다는 생각에서다. 이 총재는 강원 원주 출신이다.

이 총재는 이날 평창에서 한은 신입 행원들도 만났다. 지난 4일 입행식을 마친 70명의 한은 신입 행원은 인천 인재개발원에 입소하기 전 평창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이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의 금융통화위원들이 1박2일 일정으로 한은 강릉본부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지역경제 현황을 살피고 준비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작년에 사상 최초로 기념지폐를 발행했다. 2000원권 기념지폐는 많은 인기를 끌며 예약 접수 9일 만에 230만 장이 다 팔렸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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