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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GC녹십자 탄저백신 시판허가…백신 자급력 높아져

      국산 탄저백신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함께 개발한 '배리트락스'다. 미국 영국 등에 이어 한국도 자체 탄저백신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가 신청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흡착탄저백신)를 8일 시판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리트락스는 탄저균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제조한 제품이다. 탄저균 노출 전 예방 목적으로 성인에게 투여할 수 있다. 1급 감염병인 탄저병은 조기 치료에 실패하면 치명률이 97%에 이른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만 탄저백신 자급화에 성공했다.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탄저 백신을 개발해 2023년 10월 허가 신청을 했다.식약처는 전담심사팀을 구성해 해당 품목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에 대해 집중심사하고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허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 관계자는 "이 제품이 생물테러감염병 예방 등 국가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저백신 자급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보건 안보에 필요한 의약품이 공급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 에이프릴바이오, 다중타깃 치료제 개발…일본 EME와 협업

      에이프릴바이오가 일본의 항체·단백질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EME(Epsilon Molecular Engineering)와 손잡고 차세대 나노바디 기반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핵심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REMAP(Recombinant and Evolved Multi-specific Antibody Proteins)이 있다. REMAP은 단일타겟 위주였던 SAFA에서 한단계 진화한 다중타겟 치료제 개발 플랫폼이다.REMAP은 뛰어난 생체 안정성과 대량생산성으로 복합 질환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돼 있다. 현재 에이프릴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다중특이성 치료제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에도 REMAP이 적용되고 있다.에이프릴바이오와 EME는 EME의 고기능성 나노바디 후보물질을 REMAP 플랫폼에 통합해 공동개발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차세대 면역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치료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EME의 세계적 수준의 나노바디 발굴 플랫폼과 우리의 독자적 플랫폼 REMAP의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차세대 치료제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EMAP을 적용한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빠른 시일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파트너사 EME는 2016년 일본 사이타마 대학에서 스핀오프된 바이오 벤처다. 나노바디(nanobody) 및 단백질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EME가 자체 개발한 'The Month' 플랫폼은 cDNA 디스플레이 기반 합

    • 엑셀세라퓨틱스, 세계 1위 히알루론산 업체와 독점 공급 계약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중국의 바이오 원료 및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T세포 배지’의 중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12월 ‘T세포 배지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본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엑셀세라퓨틱스 ‘셀커 배지’의 본격적인 판매 나선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세부내용은 양사의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된다.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히알루론산(HA)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판매량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 원료로 쓰이는 히알루론산을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와 4000개 이상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1000억원이며 한국시장에서도 히알루론산 수출로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현재 블루메이지는 기존 히알루론산 사업을 잇는 제2의 미래핵심사업으로 배지사업을 채택했으며, 그 전략적 사업파트너로 엑셀세라퓨틱스를 선택했다. 최근 몇 년간 블루메이지는 약 8000만달러(약 1160억원)를 바이오 사업 육성에 투자했다. 중국 해남도(海南省)에 자체 배지 공장을 2023년에 갖췄을 정도로 배지 사업 확장을 위한 사업적 기반을 완비했다. 해남도는 해외 신기술 바이오 기업 진입을 적극 지원하는 ‘글로벌 의료 특구’로 양사의 중국 시장 진출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배지 시장

    • 삼성바이오에피스,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시밀러 美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를 마케팅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에피스클리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이며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등의 희귀질환 치료제이다.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이란 체내 면역체계와 적혈구 간 연결 단백질에 문제가 생겨 서로 충돌하면서 적혈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적혈구가 깨지면서 혈전이 생겨 심부전 폐부전 고혈압 등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인구 100만 명당 15명꼴로 발생해 환자가 많지 않다. 환자 모집이 어렵고 개발 난도가 높아 바이오시밀러에 도전하는 회사가 많지 않았다. 삼성은 그 틈새시장을 뚫었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란 혈관 내에 혈전이 만들어지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적혈구가 파괴돼 용혈성 빈혈이 발생하는 병으로 뇌졸중·심장마비·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WAC)의 30%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미국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솔리리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8000억원에 달하고 이 중 미국 매출 규모는 약 2조2000억원이다.솔리리스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에서 PNH 치료를 위한 1년 투약 금액은 약 7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린다 최 부사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

    • J&J의 리브리반트 SC 제형 유럽 승인… '렉라자 병용' 날개 달았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투여할 수 있는 길이 처음으로 열렸다. 투여 시간을 크게 단축해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J&J는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진행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리브리반트 SC 제형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승인은 올해 3월 유럽폐암학회(ELCC)에서 발표된 최종임상 3상(MARIPOSA)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J&J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가 해당 적응증의 1차 치료제인 타그리소와 비교해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을 1년 이상 늘릴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었다.렉라자와 리브리반트 SC 제형이 유럽 허가를 받으며 환자들은 해당 약물의 투약시간을 5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비아 노벨로 이탈리아 토리노대 의대 교수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최적화된 치료가 필요하다"며 "리브리반트 SC 제형 승인은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면서도 정맥주사와 마찬가지의 약효를 기대할 수 있어 임상 실무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리브리반트 SC 제형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과 비교했을 때 약효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리브리반트 SC제형이 정맥주사(IV) 제형보다 전체 생존기간(OS)을 개선한 임상 3상(PALOMA-3)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주사 투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의 일종인 주입 관련 반응(IRR)을 5배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미국 허가는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 프리미엄[이달의 논문 리뷰]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암 진단 및 예후 예측 관련 연구

      거대언어모델(LLM)로 대표되는 급속한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과학기술 분야가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분야의 연구 지형을 바꾸고 있다. 임상의학 분야에서 AI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AI 기반의 암 예후 예측에 관련된 최신 연구 논문들을 살펴보기로 한다.자동화된 실세계 데이터 통합을 통한 암 예후 예측 정확도 향상 제목 / Automated real-world data integration improves cancer outcome prediction저널 / 네이처임상 기록의 디지털화와 환자 유래의 조직병리학, 방사선학, 종양 게놈 분석 데이터의 축적 등에 의해서 암 환자의 예후 결정 요인을 파악하고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임상 데이터는 비정형 텍스트로 저장돼 있고 이외의 다른 데이터들은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분산·저장돼 있어 이를 통합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을까.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이용해 방사선학 보고서, 임상 기록, 병리학 보고서 등의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통합한 대규모 암 환자 임상-유전체 데이터세트(MSK-CHORD)를 구축했다.MSK-CHORD는 비소세포폐암(7809명), 유방암(5368명), 대장암(5543명), 전립선암(3211명), 췌장암(3109명) 환자를 포함한 총 2만4950명의 환자 데이터로 구성돼 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분석해 통합한 데이터다.일단 이들은 방사선 보고서, 병리 보고서, 임상 기록 등에 트랜스포머 기반의 자연어 처리 모델을 적용해 질병 진행 상태,

    • 프리미엄[글로벌 현장을 가다] 현장에서 본 박테리오파지 연구개발 최신 동향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박테리오파지 테라피 서밋’이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다. 국내 기업 중엔 필자가 속한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과거 동정적 사용에서 임상적 근거 마련을 통해 제도권 편입을 앞둔 박테리오파지치료제의 최신 동향과 업계 이야기를 담아봤다.박테리오파지(파지)는 박테리아의 세포만을 사용해 증식하는 바이러스다. 파지는 세균을 선택적으로 감염시키고 파괴하는 바이러스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 감염을 치료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약물로서 파지를 인체에 투여한다면, 체내에서 부작용 없이 유해 세균을 박멸시키거나 그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실제로 조지아에서는 파지 치료제가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동정적 사용 제도를 통해 맞춤형 치료제(personalized therapy)로 투여하고 있다. 항생제를 광범위하게 처방하고 사용하면서 항생제 내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세균은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카바페넴 내성 또는 광범위 베타락탐 분해효소 생성 폐렴막대균,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카바페넴 내성 또는 광범위 베타락탐 분해효소 장내세균 등이다.이 6개 유해 세균(Enterococcus faecium, Staphylococcus aureus, Klebsiella pneumoniae, Acinetobacter baumannii, Pseudomonas aeruginosa, Enterobacter spp.)의 앞 글자를 따서 ‘ESKAPE 병원균’이라고 부른다.현재 개발 중인 약물의 파이프라인에서 항생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ESKAPE 병원균은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지속적으로 획득하고 있어 치료 옵션이 점차 제한되고 있다. 이러한 다제내성 병원균

    • 프리미엄[종목 분석]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임상 2상 결과 발표에 주목할 것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BBT-877’ 및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BBT-207’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BBT-877은 현재 약물의 치료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능을 입증할 경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IPF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한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15년 9월 설립된 바이오텍이다. 임상개발 전문기업(No Research Development Only, NRDO) 사업모델을 채택해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BBT-877이란BBT-877의 적응증인 IPF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한다. 정상인 대비 급속히 폐 기능이 저하(연간 약 200mL 감소)돼 일반적으로 진단 후 약 3~5년 생존하는 중증 질환이다. 현재 IPF 치료제로 ‘오페브’, ‘에스브리에트(Esbreit)’ 등이 출시됐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각각 약 38억 달러(약 5조5000억 원), 3억1000만 달러(약 4509억 원)를 달성했다.단 이들 치료제는 폐 기능 악화를 지연시킬 뿐 근본적으로 폐 기능을 회복시킬 수 없어, 폐 기능 회복이 가능한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미충족 의료 수요는 매우 높다. 이에 기존 치료제와 달리 BBT-877이 임상 2상에서 폐 기능 회복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BBT-877은 오토택신 저해를 통해 우리 몸에서 지방 신호 물질로 알려진 리소포스파티드산(LPA) 생산을 감소시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나타내는 저분자화합물이다. BBT-877은 과거 임상 1상에서 혈중 LPA 농도를 약 90% 이상 감소시키

    • 켄 네스미스 루닛 CBO 2만주 장내매도…"美 소득세 자금 마련"

      루닛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켄 네스미스 최고사업책임자(CBO)가 보유 주식 2만주를 매도했다. 루닛은 7일 네스미스 CBO가 보유 주식 2만5000주 가운데 2만 주를 이날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4만 8276원에 매도하며 약 9억 66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네스미스 CBO의 보유주식은 0.09%에서 0.02%로 줄었다.회사는 개인적인 세금 납부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의 사업 전략이나 향후 전망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루닛 측은 "미국 시민권자인 네스미스 CBO가 미국 소득세 납부 시즌을 맞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매년 4월 15일이 미국 세금 신고 마감일로, 그 전에 판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도 시기와 관련하여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은 현시점에서 네스미스 CBO가 무리하여 주식을 매도할 요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네스미스 CBO는 2021년 11월부터 합류해 루닛 스코프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다만 네스미스 CBO의 보유주식 매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보유주식 2만만5000주 가운데 2만2500주를 판매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각각 1만2500주와 1만주에 대한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사용해 다시 보유지분을 2만 5000주까지 확대했다. 당시 매수 가격은 주당 7000원과 1만1625원이다. 일각에서는 계속되는 임원의 자사 주식매도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루닛의 임원과 주요이사 7인은 지난해 12월 각각 49억9993만 3704원의 블록딜을 진행했다. 총 300억원의 임원 보유 주식이 매도 됐지만, 개인당 매도 액수가 50억원을 넘기지 않아 사전공

    • 에이비엘, 신약 플랫폼 4조 기술수출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이비엘바이오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신약 개발 플랫폼 ‘그랩바디-B’를 기술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에이비엘은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480억원을 포함해 단계별로 최대 4조1000억원을 받는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알테오젠의 2020년 4조7000억원대 기술수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그랩바디-B는 약물이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하도록 돕는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에이비엘과 GSK는 그랩바디-B를 통해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이영애 기자

    • "췌장암 생존률 개선 효과 뚜렷"…아이엠지티 임상 결과 발표

      췌장암에 대한 항암제 침투효과를 극대화한 치료기기를 개발한 아이엠지티는 국내 임상 결과 생존률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고 7일 밝혔다.아이엠지티는 국내 췌장암 환자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에서 항암제와 병용해 시술하는 집속초음파시스템 ‘IMD10’이 췌장암 표준치료제인 폴피리녹스(FOLFIRINOX)요법 대비 HR은 0.41이고, 생존기간 중간값(mOS)은 발표일 현재 5.1개월 연장하였다는 임상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HR(Hazard Ratio)은 항암 치료에서 생존율 측정에 많이 사용되는 지표로, 대조군 위험률 대비 시험군 위험률의 비율을 의미하며 HR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사망 위험률이 감소한다는 의미다. 예를들어 HR이 0.7일 경우 사망위험률이 30% 감소한다는 의미이고, 0.6일 경우 40% 감소한다는 의미이다. 키트루다, 옵디보 등 글로벌 대형제약사의 블록버스터급 유명 항암제의 HR은 0.7 내외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생존기간 중간값(mOS)은 전체 환자군 중 절반이상이 사망한 경우 각 군의 중간값에 해당하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비교한 수치로서 개월수로 표시한다. 췌장암의 기존 치료제는 중간값을 대부분 2개월 정도 개선하였으며, 1차 약제로 널리 사용되는 폴피리녹스요법이 2개월~4개월 수준으로 개선하였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엠지티는 자사의 IMD10 병용요법이 기존 1차 표준약제인 폴피리녹스요법 대비 HR은 0.41(Full Analysis 기준)이고 생존기간 중간값 차이가 최소 5.1개월(PP 기준)이라고 탑라인 중간 결과를 설명했다. 대조군의 중간값은 확정됐으나 시험군의 중간값은 아직 사망자 숫자가 절반 미만이라 정식으로 산출되지 않았지만 시험군 환자가 최종측정일에 모두

    • 에이비엘, 4조 기술수출 '잭팟'…'뇌혈관 셔틀' 치매 치료 길 연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이비엘바이오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신약 개발 플랫폼 ‘그랩바디-B’를 기술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에이비엘은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480억원을 포함해 단계별로 최대 4조1000억원을 받는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알테오젠의 2020년 4조7000억원대 기술수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그랩바디-B는 약물이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하도록 돕는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에이비엘과 GSK는 그랩바디-B를 통해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GSK가 반한 '뇌혈관 셔틀' 치매 치료 길 연다뇌 혈관 장벽 뚫고 약물 전달…퇴행성 뇌질환 치료 '게임체인저'에이비엘바이오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기술수출한 ‘그랩바디-B’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판도를 바꿀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알츠하이머병 등 치료에 가장 난관으로 꼽히는 뇌혈관장벽(BBB)을 뚫고 약물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GSK는 그랩바디-B를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의 핵심으로 삼을 계획이다.◇뇌 장벽 통과하는 ‘입장권’크리스토퍼 오스틴 GSK 연구기술 부문 수석부사장(SVP)은 7일 그랩바디-B에 대해 “GSK가 새롭게 개발할 파이프라인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고령화로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퇴행성 뇌질환 시장에서 새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이 더딘 이유는 약물이 BBB를 통과하기 어려워서다. 빽빽하게 뇌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뇌혈관은 뇌세포를 보호하지만 약물을 개발하는 데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그랩바디

    • 신약 후보물질 수출 넘어…플랫폼까지 파는 K바이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단일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확장성을 끌어올린 플랫폼 수출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여러 신약을 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다.에이비엘바이오가 7일 공개한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계약은 단일 기술수출이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 신약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항체의약품뿐만 아니라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역대 최대 성과는 2020년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MSD)에 제형 변경 플랫폼을 4조7000억원에 기술이전한 건이다. MSD는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키트루다’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기준 매출 42조원을 기록한 세계 판매 1위 의약품으로, 키트루다SC가 상용화되면 알테오젠은 연간 1조원 이상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가켐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 ‘콘주올’을 기반으로 꾸준히 기술이전 성과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존슨앤드존슨(J&J), 암젠 등과 총 8조7000억원 규모로 계약 13건을 맺었다.플랫폼 기술은 범용성이 크다는 장점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분야다. 업계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단일 물질 계약과 달리 플랫폼 기술이전은 확장성, 연속성 면에서 유리하다”며

    • '꿈의 암치료기' 중입자 치료기, 서울아산병원도 도입한다

      국내 최대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이 2031년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를 가동한다. 이미 가동 중인 세브란스병원, 시설을 공사 중인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암 환자의 높은 치료 수요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서울아산병원은 7일 일본 도시바에너지시스템스&솔루션스(ESS), 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서울 풍납동 본원에 연면적 4만880㎡(약 1만2388평) 규모의 국내 최대 중입자 치료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많은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회전형 2대, 고정형 1대 등 3대를 가동한다.서울아산병원은 2029년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에 분원을 열 예정이다. 당초 이 분원에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환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에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등의 입자를 빛의 70~80%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정밀 치료기기다. 이보다 좀 더 가벼운 입자를 쓰는 양성자 치료기는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 치료에 쓰고 있다.국내에 도입된 기존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입자만 활용하는 반면 서울아산병원에 들여올 중입자 치료기는 헬륨, 네온, 산소 등 여러 입자를 이용할 수 있는 ‘멀티이온빔’ 장비다. 내성이 강한 암과 소아 종양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장비는 치료할 때 암세포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썼지만 새 장비는 컴퓨터단층촬영(CT)을 활용한다. 치료 중 바뀌는 종양 크기나 위치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2022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에선 암 환자 수요가 늘어

    • 셀트리온 스테키마, 美 빅3 PBM 처방집 등재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사진)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스테키마는 전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22%를 관할하는 PBM의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돼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지위를 확보했다. 미국 3대 PBM에는 1위 CVS, 2위 익스프레스스크립츠, 3위 옵텀Rx가 있다. 셀트리온은 계약 상대방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점유율상 옵텀Rx로 추정된다.미국 의료보험 시장에서 PBM은 영향력이 막강하다. PBM에 등재되지 않으면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워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지난달에도 미국 유통업체 코스트코 계열 PBM인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와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대형 PBM과도 스테키마 등재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중소형 PBM에서 스테키마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키마는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질환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오리지널 제품보다 85% 저렴하다.오현아 기자

    • 유한양행, 이중항체 항암제 'YH32364' 국내 임상 1·2상 IND 승인

      유한양행은 면역항암제으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YH32364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4-1BB 신호를 자극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임상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서 경쟁 약물인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EGFR을 발현하는 종양에 4-1BB 활성을 통해 종양내 면역세포 침윤과 종양 미세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YH3236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 1·2상 시험이다.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된 EGFR은 암치료의 주요한 표적이 되고 있으나 현재 개발된 단일항체(mAb)는 전이성 대장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만 적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제한적인 효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다. YH32364는 종양의 EGFR 발현 의존적 4-1BB 작용을 통한 면역세포 활성화 기전으로 기존의 EGFR 항체보다 더 광범위한 EGFR 발현 고형암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유한양행은 조만간 시험대상자 모집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YH32364는 2018년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기술 도입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다.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유한양행 연구

    • 요즘 비만약 '위고비' 인기 폭발하더니…'놀라운 전망'

      블루엠텍의 노보노디스크 비만약 '위고비' 판매액이 올 들어 39%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위고비 단일 제품 매출만 10억 원 넘었다. 올해 하반기엔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까지 출시돼 비만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블루엠택은 위고비 판매가 올 들어 매달 39%씩 증가해 3월 한달간 10억원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위고비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됐다. 하지만 출시 후 지난해 연말까지 공급이 원활치 않았던 데다 겨울엔 통상 비만 치료제 수요가 크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도 월 매출 10억원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업계에선 평가했다.블루엠텍은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동네의원 원내처방을 중심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위고비와 같은 신규 비만약이 출시되면 매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통상 위고비와 같은 비만약 시장의 성수기는 다이어트 수요가 높아지는 봄부터 여름까지다. 더욱히 올해엔 릴리의 마운자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비만약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최근 위고비 공급이 안정되고 가격이나 배송조건을 기준으로 구매처를 선택하는 의원이 늘면서 블루팜코리아를 통한 구매 비중이 늘고 있다"며 "올해 여름철 수요 증가를 계기로 위고비 유통 규모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위고비는 지난해 10월 15일 국내에 출시된 뒤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국내 위고비 총 판매액은 622억7000만원이었다. 개원의 원내처방은 300억

    • 한미약품, 차세대 표적항암 신약 'HM97662' 신규 마커 발굴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국제 학회에서 공개했다.한미약품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4회 바이오 IT 월드 컨퍼런스 & 엑스포(2025 Bio-IT World Conference & Expo)'에서 HM97662에 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해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강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HM97662는 EZH2와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으로 EZH2 단일 기전 항암제보다 강력한 효과와 내성 극복 가능성 등을 보여줬다.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97662를 단독투여하는 글로벌 1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생물정보학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전략을 통해 EZH1/2 이중 저해제 개발 과정에서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고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EZH1/2 억제제 반응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SWI/SNF 복합체 구성 단백질의 기능 상실 돌연변이가 사용됐지만 불완전한 예측력 탓에 대안에 대한 수요가 높다.한미약품은 암세포 의존성 지도 공공 데이터베이스(DepMap)를 활용해 반응성 예측력을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유전자 발현 기반 바이오마커는 폐암과 난소암, 식도암 등 여러 암종에서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업체 관계자는 "HM97662는 합성치사 기반의 기존 접근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