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그룹의 총수일가가 보유 중인 차바이오텍(16,000900 5.96%)의 전환사채(CB)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16일 94억원 규모의 제4회차 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권의 행사자는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부인인 김혜숙 KH그린 대표, 장남인 원태씨, 장녀와 차녀인 원영씨와 원희씨다.

이번 전환권 행사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75만9471주다. 차바이오텍은 신주발행 절차에 들어갔으며 추가 상장에 2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전환으로 차바이오텍의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파생상품 평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차 소장도 보유 중인 55억원 규모의 차바이오텍 CB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었다. 차 소장의 부인과 자녀들은 차 소장과 마찬가지로 1년 동안 이번 전환 주식을 매도하지 않기로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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