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15,150750 -4.72%)은 신규 법인인 차바이오랩을 설립하기 위한 물적분할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텍의 기초연구 부문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을 분할한 회사다. 차바이오텍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분할로 차바이오랩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한다. 각 기업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동성 있는 연구 및 경영활동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텍이 확보한 세포치료제 생산공정 특허기술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연내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 최첨단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한 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수출 의약품 CMO 사업을 예정하고 있다. 재생의료법이 실시되고 있는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 및 아시아권 국가에서 세포치료제 공급 CMO사업을 할 방침이다.
차바이오랩의 대표이사에는 차바이오텍의 최종성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최 대표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GC녹십자셀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며 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 허가 및 판매를 주도했다.

최종성 대표는 "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텍과 협력을 통해 자연살해(NK)세포의 대량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NK세포의 맞춤의학 및 범용의약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또 개방형 혁신을 통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 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하반기 손익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바이오헬스부 겸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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