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2018 ESH 학회 전경과 아모잘탄 포스터 발표를 진행 중인 신진호 한양의대 교수.

한미약품(434,00015,500 3.70%)은 대표 복합신약인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 2건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혈압 조절 효과, 로벨리토는 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다. 발표는 신진호 한양의대 교수와 임상현 가톨릭의대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신 교수는 아모잘탄의 야간중심혈압 조절 효과에 주목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염분섭취에 의해 야간혈압이 문제가 되는 동양인에 있어 아모잘탄의 강압 및 혈관보호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군의 약 75%에서 혈압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로벨리토와 같은 복합제를 초기에 사용한다면 우수한 치료 효과 및 복약 편의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09년 출시된 아모잘탄은 현재 연간 7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의약품으로 자리매기하고 있다. 미국 MSD는 '코자XQ'라는 이름으로 여러 국가에 아모잘탄을 수출 중이다. 이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완제품을 외국 기업이 수입해 세계에 판매하는 첫번째 사례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