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윤 씨젠 대표는 10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I 기반의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씨젠 제공

씨젠(28,200250 +0.89%)(대표 천종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자진단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설명(IR) 행사다. 매년 초 전 세계 우수한 제약바이오 회사들을 초청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한다. 씨젠은 5년 연속 초청받았다.

씨젠은 올해 AI 기반의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을 소개했다. 천종윤 대표는 'AI 기반의 분자진단 시약 개발' 성공사례와 이를 가능하게 한 시스템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씨젠은 최근 AI시스템을 활용해 단 4일 만에 동시다중 리얼타임 PCR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씨젠이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분자진단 시약 개발 노하우와 자체 원천 기술들이 융합해 만든 결과물이다. 회사측은 이번 기술이 기존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대폭 줄여 분자진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대표는 "AI 기반의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분자진단 대중화를 실현하는데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모든 분자진단 시약을 AI시스템으로 개발해,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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