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42,6001,250 -2.85%)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1상과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URC102의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RC102는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이 공동 개발 중이다. 요산이 배출되지 않고 몸 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효과가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임상 1상과 2a상 결과, URC102의 투여 용량이 많아질수록 요산수치 저하율도 증가하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확인했다. 주요 부작용으로 관절통이 발생했으나 위약과의 차이는 없었다.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라며 "URC102이 높은 안전성과 약효를 겸비한 신약으로 통풍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풍은 체내 요산의 수치가 높아져 요산의 결정이 관절 부위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에 따른 진료 인원은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6년 37만2710명으로 5년 새 40.6% 증가했다. 내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 규모는 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바이오헬스부 겸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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