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제품 장터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한‧미‧일 벤처캐피털VC)로부터 총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알토스벤처스, 글로벌브레인,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일게이트, 키움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4년 출시된 아이디어스는 5500여명의 작가들이 입점해 액세서리,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수제먹거리 등 약 9만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액 700억원,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수 400만을 기록하며 백패커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자 재구매율과 월간이용자(MAU) 수가 각각 75%와 약 150만 명에 달한다.

백패커는 아이디어스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2014년 프라이머와 동문파트너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2016년에는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았다.

아이디어스는 테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화폐를 비롯한 다양한 결제 수단을 선보일 계획이다.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은 “아이디어스는 뛰어난 작가들이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엣지팀에서 스타트업과 IT 기기 리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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