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전문가 ‘치믈리에’ 118인 제작 참여

국내 1위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과 크래프트비어(수제맥주) 브랜드 더부스가 치킨과 어울리는 에일맥주 ‘치믈리에일’(치믈리에+에일)을 오는 25일 선보인다.

치믈리에일은 더부스가 배달의민족에서 선발한 118명의 치믈리에(치킨 전문가)와 함께 만든 에일맥주다. 감귤류의 상큼한 향과 청량감이 있는 풍부한 맛으로 후라이드와 양념, 매콤한 치킨까지 두루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월 열린 시음회에서 치믈리에 118명이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를 블라인드 테스트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치킨의 느끼함을 탄산감으로 잡아주고 홉에서 나온 풍부한 향으로 식은 치킨의 맛도 살려준다”며 “적당한 쌉싸름함으로 ‘다음 치킨 조각’을 집어들기 전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고, 약간 높은 도수로 치킨의 감칠맛을 더욱 살려준다”고 설명했다.

더부스는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수제맥주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7일 치믈리에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시음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치믈리에들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준비된 여러 가지 종류의 수제맥주 샘플을 맛보고 평가했다. 맥주 본연의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치킨과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최종 선정된 맥주를 기반으로 치믈리에일의 최종 레시피를 완성했다.
118인의 치믈리에와 함께 만든 치믈리에일은 더부스 캘리포니아 브루어리(양조장)에서 생산돼 병맥주와 생맥주로 제작된다. 오는 22~27일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더 비어위크 서울’에서 치믈리에일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더 비어위크 서울은 더부스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미수입 해외 크래프트비어부터 각종 국내 크래프트비어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실리콘밸리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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