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산업 적극 진출… 경쟁력 있는 기업 M&A 추진”
숙박예약업체 야놀자가 400억원의 추가 투자(시리즈C)를 지난달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이 3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가 100억원을 댔다.

야놀자에 따르면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5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1200억원의 투자를 끌어내면서 국내 스타트업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서 60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12월 아주IB에서도 200억원을 투자받았다.

송민규 야놀자 팀장은 “지난 3년 간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사례 중 최대 규모”라며 “확보한 투자금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내외 기업의 인수합병(M&A)과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I인베스트먼트의 경우 2016년 60억원(시리즈B)을 투자한 데 이어 야놀자의 성장세를 높이 사 시리즈C에도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온라인 부문에서 597억원, 오프라인 부문에서 408억원 등 총 1005억원(연결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이달 중 업계 최초로 월간 예약건수 100만건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숙박을 넘어 여가문화를 혁신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여가산업과 해외시장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스타트업·인터넷·게임업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