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 방송화면 캡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연쇄살인범 정남규와의 대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수정은 16일 KBS 2TV '대화의 희열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정은 연쇄살인범 정남규를 언급하며 "눈빛이나 분위기도 달랐다. 제가 별로 공포감이 없는데도 정남규와 대화를 하니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남규에 대해 "일관된 무엇인가를 목표로 하는데 그게 전혀 사회화되어있지 않은 모습"이라며 "피해자 공감 능력이 전혀 없고, 자제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수정은 "정남규의 범행동기가 가장 어이없었다. 연쇄살인의 목적이 유영철보다 많이 죽이는 것이라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남규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무차별 연쇄살인범이다. 살인을 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강도 상해 등의 범죄도 저질렀으며,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6년 11월 구치소 독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hj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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