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21,550 +0.23%)은 메트포르민과의 병용 투여 시 혈당 강하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MLR-1023'의 후기 2상 시험 결과, 계획 순응 임상시험대상자군(PP)에서 MLR-1023 100mg을 12주간 투여했을 때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HbA1c)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임상 투여 후 탈락자 등을 포함한 변형된 모든 분석 대상자군(m-FAS)에서는 다른 양상이 보여져 이를 확인 중이다. 전체 분석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분석된 자료 중 일부 기관에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상시험계획 이탈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공동 개발사인 미국 멜리어와 추가 확인 중에 있다.

MLR-1023은 부광약품이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춰 임상을 진행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계획대로 약을 투약한 환자군의 결과는 좋았지만 추가적으로 확인할 사항들이 있다"며 "전체 투자비용과 상업적 가치를 비교 평가해 MLR-1023의 개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