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대기업 전략사업 추진
안정적 수주 기대에 주가 상승
제조업계에 생산설비 자동화·지능화 바람이 불면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과 포스코(260,000 +1.36%) 등 주요 그룹사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도 혁신성장 지원 차원에서 스마트 팩토리 보급에 힘을 쏟기로 했기 때문이다.

삼성SDS(234,000 +0.65%)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과 같은 2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는 작년 11월 23일 18만1000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별다른 조정 없이 상승세가 이어졌다.

삼성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계열사로, 시스템통합(SI) 사업 등을 주로 했던 삼성SDS는 스마트 팩토리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학습분석 기술,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을 SI시장 축소를 타개할 돌파구로 최근 지목했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삼성전자, 삼성SDI 등 계열사로부터 스마트 팩토리 관련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IT 전문 계열사 포스코ICT도 스마트 팩토리 확산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등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경험을 토대로 목재기업인 동화기업 등 외부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ICT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은 15배로, 삼성SDS(24배)보다 낮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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