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329,500 -0.15%)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장기적인 사업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8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박상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27억원, 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바이오 본부에서 인센티브가 100억원 이상 발생했고 라이신 판가가 성수기임에도 예상 보다 매출이 약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식품 부문 영엽이익도 개선 폭이 적었다고 밝히며 "원재료비 상승과 인수합병(M&A) 편입된 글로벌 법인의 초기 비용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산업은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며 "가공식품 해외 확대와 바이오 원가 절감이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유지한다"며 그 근거로 "올해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고 쉬완스 컴퍼니 인수 효과와 트립토판·핵산 증설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