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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대학 채용 설명회

다음달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SK하이닉스가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2017년부터 3년째 이어오는 ‘공채 전 수시채용’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초호황’을 타고 지난 2년간 상·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이외에 2월과 7월에 각각 수시채용했다. 한 해 네 번의 신입 채용을 통해 뽑은 인원은 매년 1000명이 넘는다.

지난 12일엔 서울 신촌에 있는 연세대 공학원 강당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SK하이닉스 수시채용 지원자가 상반기 공채에도 지원 가능한 건가요?”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SK하이닉스 인사담당자는 “수시채용에 합격하면 지원 직무로 발령이 난다”며 “공채, 수시채용 둘 다 지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올해 채용 규모와 관련해서는 “탄력적으로 뽑을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이번 상반기 수시채용을 통해 뽑는 분야는 △품질보증 △연구개발(R&D)장비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마케팅 전략 △재무(회계·세무) 등 7개다. 이번 채용설명회에 온 SK하이닉스 인사담당자는 “영업·마케팅 직무의 경우 반도체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어를 잘하면 좋지만 영어가 채용의 1순위는 아니다”고 말했다. 면접과 관련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선 “면접 땐 주로 반도체와 지원자의 전공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지원 직무와 관련된 기술의 과학적 원리 등을 묻는다”며 “기본원리는 면접 전 책을 통해 미리 공부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수시채용을 앞두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KAIST, 포항공대 등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5일 동안 열고 있다. 수시채용 방식이어서 사전 채용설명회 참석 신청자를 대상으로 입사 지원서를 교부 중이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류전형은 오는 17일까지 한 뒤 24일 입사 필기시험인 SK종합적성검사(SKCT)를 치른다. 면접은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다. SKCT는 인지능력, 실행능력, 심층능력 세 가지 항목을 평가하며 한국사는 보지 않는다. 20~30분 동안 진행되는 면접은 직무, 인성면접을 같이 평가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는 투자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중장기적인 미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수시채용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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