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김보라  /사진=앳스타일

'SKY캐슬' 김혜나 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은 배우 김보라가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앳스타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3~4개월간 혜나라는 인물과 지냈더니 떠나보내기가 힘들다"며 "여운도 길게 남고 많이 생각나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김보라라는 배우를 확실히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함께한 배우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 연기 스타일도 달라지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중 큰 화제가 됐던 혜나의 죽음에 대해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나보단 지인들이 더 힘들어했다"고 귀띔했다.

김보라는 "지인들의 친구들이 혜나의 죽음에 대해 질문을 하도 많이 해서 귀찮아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 합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극 중 우주를 대할 때 가장 미안한 감정이 컸다"고 답했다.

특히 "혜나가 우주를 신경 쓰기에 너무 바빠 나쁜 의도는 아니었지만, 컷을 하고 나면 내가 생각해도 우주에게 혜나가 너무 심한 것 같다 느낄 정도였다"는 말로 극 중 우주 역을 맡은 찬희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데뷔 15년 차를 맞은 김보라는 그동안 앳된 외모 덕에 학생 역할을 자주 맡았다. 이런 부분이 아쉽지는 않았냐고 묻자 "성인 역할 오디션을 봐도 늘 불합격이었다" 며 "언제쯤 성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보니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시기까지 왔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동안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이 도전한 많은 작품을 보며 섣부르게 판단했다고 느꼈다며 "대중들이 보기에 이젠 아닌 것 같다고 느낄 때까지 학생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웃음 섞인 대답을 남겼다.

부모님의 권유로 열 살부터 연기를 시작해 스물다섯 살이 된 지금에야 아역 배우라는 꼬리표를 뗐다는 김보라의 진솔한 인터뷰와 화보는 앳스타일 매거진 3월 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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