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CJ CGV(44,950 +7.02%)에 대해 "4DX 사업의 성장과 해외 사업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CJ CGV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은 4504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8%, 39.9% 하락한 수치다. 국내외 사이트 수 증가로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사이트 증가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국내 티켓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부진은 계속됐다. 지속적으로 분기별 흑자를 기록했던 베트남 지역도 신규 사이트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6억원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이런 와중에도 4DX 사업은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기준 4DX 매출액은 전체 매출 대비 7%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17%를 차지하며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CJ CGV는 올해 4DX 스크린을 100여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4DX 콘텐츠 흥행 경험이 쌓이면서 4DX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어 성장동력의 영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중국 지역은 흑자 전환 사이트 증가에 따른 기초 체력 향상이 예상되며 베트남 지역은 극장 사업자간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터키 지역의 원-터키 리라 환율 하향 안정화 기반의 수익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달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은 작년 1월 '신과함께' 흥행으로 인한 높은 기저부담으로 전년 대비 17.5% 하락했으나 지난달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수가 1300만명을 돌파해 1분기 매출은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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