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증시 '쌍둥이 호재'에 낙관론…다우 1.49%↑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고 미 정부 부분폐쇄, ‘셧다운’ 재발 우려가 줄어들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 뛴 2만5425.7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9% 상승한 2744.73, 나스닥 지수는 1.46% 오른 7414.62를 기록했습니다.

◆ 미중 무역협상, 시한 연장해 합의 가능성

무역전쟁 줄다리기를 해온 미·중 양국간 협상이 시한을 연장해 합의에 다다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진짜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의 협상시한을 다소 연장할 수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시한인 3월1일까지 완전히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곧장 중국에 ‘관세 폭탄’을 매기진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트럼프 "국경장벽 합의안 만족스럽진 않지만 '셧다운' 없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안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셧다운 핵심쟁점인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관련 의회의 합의안에 대한 언급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원했던 예산 57억달러에서 약 14억달러로 대폭 깎인 합의안을 좀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며 예산 보완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 유럽증시 이틀째 상승세…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인입니다. 현지시간 12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7133.1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4% 상승한 5056.3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1% 뛴 1만1126.08로 마감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79% 상승한 3190.75를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 강세…사우디·OPEC 감산 영향

국제유가도 현지시간 12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 오른 53.10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66% 뛴 62.5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소식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아침 추위에 일교차 커…미세먼지 남부지방 '나쁨'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은 춥겠습니다. 오전 5시 기준 서울은 영하 4.4도였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 강원 중북부 산지 등 내륙지역 위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2~10도를 기록해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는 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 등 남부지방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선 ‘보통’ 수준이겠습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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