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에스에프에이(44,000 +1.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7년 만의 최고치였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수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910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6%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2%로 20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OLED 라인 클린 물류장비 수주 잔고 인식 과정에서 당초 예상했던 예정원가보다 실제 비용이 적게 발생하며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것이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 요인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기타 OLED 및 일반 물류 신규수주 물량 중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위주로 4분기에 매출 인식이 이뤄진 것 역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018년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급감으로 연말 기준 수주잔고가 전년보다 22% 감소했으나 2019년 연간 신규 수주는 퀀텀닷(QD) OLED 투자 및 중국 OLED 투자 증가 영향으로 17% 증가하며 실적은 플랫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9년 실적은 매출 1조5720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의 가파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주가는 전방 세트 업체들의 전략 변화, 패널 업체들의 투자 방향성 확정으로 인해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이 상향되며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QD-OLED TV와 폴더블 스마트폰 대응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 증익 사이클 초입단계라는 점에서 타깃 PER은 최소한 10배 이상 부여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투자가 기존 LCD 라인을 전환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2분기 중 예상되는 8세대 LCD 라인 감산 이슈에 주가는 한번 더 상승 모멘텀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19년 실적 기준 PER 8.7배로 업 사이클의 13~15배 대비 상당한 저평가 수준"이라며 조정 시 지속적인 매수를 권고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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