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DGB금융지주(8,600 -0.92%)에 대해 4분기 지배순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순이익은 1049억원으로 우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충당금, 희망퇴직 비용, 물건비 등에서 선제적으로 비용을 집행해 일회성이익을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3분기에 가계대출이 감소했던 것이 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순이자마진(NIM)은 2.24%로 전분기대비 1bp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대출금리 리프라이싱 효과로 3분기 연속 이어진 NIM 하락세는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대손율은 0.60%로 평분기 0.4% 수준보다 높았다. 이는 3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염가매수차익 발생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대출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수익성과 건전성 위주의 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행히 올해 1분기 NIM이 1bp 상승할 전망이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상반기에 일정부분 여유는 확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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