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골프단이 ‘아마최강’ 노예림(18·사진)을 잡았다. ‘남달라’ 박성현(26)과 계약 만료로 헤어진 뒤 처음 선택한 카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KEB하나은행은 노예림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베테랑 허윤경(29),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박상현(36) 등 3명을 올 시즌부터 새로 후원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노예림 허윤경과는 메인후원 계약, 박상현과는 서브후원 계약을 맺었다.

재미동포인 노예림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2018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9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메이저급 3개 대회를 포함해 4승을 쓸어담아 AJGA 랭킹 1위에 올랐다. 큰 키(175㎝)에서 뿜어 나오는 270~280야드 장타가 특기다. 노예림은 지난해 미국 대학 진학 대신 프로 전향을 선택했다. 노예림은 “앞으로 체력을 더 보강하고 경험을 쌓아 빨리 세계무대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딸을 출산한 ‘엄마골퍼’ 허윤경도 KEB하나은행 모자를 쓰고 올해 투어에 복귀한다. 박상현은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등 3개 대회를 제패해 코리안투어 사상 한 시즌 최다 상금(7억9000만원)을 벌어들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6월 ‘KPGA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10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 등 두 개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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