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업종별로 상장심사와 관리를 차별화해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특성과 무관하게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현행 기준을 업종별로 차별화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 위원장은 "바이오, 4차 산업, 모바일게임 등의 업종별 심사방안을 마련하고 산업의 현황과 특성을 반영해 심사 지침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바이오기업의 상장심사 시에는 임상진행 정도 등을 보고 일정수준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세부방안은 올해 상반기 중 상장심사에 적용하고 관리 방안은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또 코스닥 대표기업 육성을 위해 특례상장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심사 절차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신속이전상장 요건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투자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서는 시장 매매제도를 개선, 공시 서비스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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