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의 종합 중전기 계열사인 일진전기는 절연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차단(복합소호)하는 유럽식(비접지계통) ‘수출형 420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GIS는 초고압 전력계통 변전소에 설치되는 핵심 전력기기다. 송전전력의 고속 개폐 및 과도한 고장전류(과도하게 쏠리는 이상 전류)를 안전하게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이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는 지멘스, ABB 등 세계적인 전력기기 회사밖에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진전기는 복합소호 및 전동스프링조작형 고속차단기술 등을 자체 개발해 초고압 송배전 계통의 안전성을 높이고, 제품도 소형화해 설치공간을 줄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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