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한경DB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00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출연 예정이던 연극과 드라마에서 하차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안재욱은 지난 9일 저녁 숙소 인근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서울로 이동하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발 일정을 마친 뒤 동료와 술자리를 갖고 숙소로 복귀 중에 벌어진 일"이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음주단속에 적발돼 처벌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러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향후 정해진 일정과 관련해선 함께 일하는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 중이다. 오는 16일에도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오는 3월엔 '영웅'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KBS2 드라마 '옥탑방 문제아들' 녹화는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욱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엔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 종방연이 끝난 뒤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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