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이용석 PD /사진=변성현 기자

'해치'에 출연하는 배우 이경영에 대해 이용석 PD가 믿음을 드러냈다.

이경영은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지상파 방송사에서 출연 정지를 당했다. 최근 MBC에 이어 SBS까지 출연정지가 풀린 이경영은 '해치'를 통해 지상파에 복귀하게 됐다.

11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용석 PD는 이경영 캐스팅에 대해 "최근 이경영의 행보가 중량감 있는 모습이었다. 이 드라마의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선과 악의 대결은 아니다. 각자 자기 인생에 대해 지향점이 있는 사람들이 철학과 세계가 충돌하는 이야기다. 확고한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다. 연기로서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장면에서 힘이 있고, 드라마를 무겁게, 외면할 수 없는 무게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이경영은 서인 노론세력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민진헌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분출할 예정이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을 그린 이야기다. ‘이산’에서 ‘마의’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대한민국 사극계를 뒤흔든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신작이다. 11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

해치는 이날 똑같이 첫 선을 보이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MBC '아이템'과 격돌을 펼치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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