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사진=변성현 기자

'해치' 고아라가 정일우와 사극 호흡을 전했다.

11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해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아라는 "앞서 했던 사극은 퓨전이었다. 정통 사극을 꼭 해보고 싶었다. 정일우 오빠와 함께 잘 촬영하고 있다. 10년 전 광고 촬영으로 만난 적 있어 오랜만이라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액션을 해야 하는 신이 많아서 액션스쿨 다니며 무술을 연마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멋진 액션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해치'에서 고아라는 사헌부 다모 '여지'로 분해 외모, 무술, 수사 등 다방면에서 능통한 인재 중의 인재다. 가녀린 외모와 달리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집요한 근성과 단단한 결기를 가진 '조선판 걸크러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많은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다모' 캐릭터에 대해 고아라는 "작가님의 팬이었다. '있는 그대로 여지를 표현해달라'고 하셨다. 제 진심과 저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처음 캐릭터를 보고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너희들은 포위됐다', '블랙'에 이어 최근작 '미스 함무라비'까지 로맨스, 스릴러, 장르물, 액션, 사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화랑'에 이어 또 한 번 사극에 출연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을 그린 이야기다. ‘이산’에서 ‘마의’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대한민국 사극계를 뒤흔든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신작이다. 11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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