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1일 한샘(87,700 +3.79%)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송유림 연구원은 "인테리어 부문은 대리점을 중심으로 여전히 역성장을 이어갔다"면서도 "부엌·건자재 대리점 매출은 패키지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부엌·건자재 대리점 매출 비중이 25%까지 확대되면서 판매 믹스 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도 5.3% 회복됐다"며 "영업외로는 문정동 부지 매각 이익이 약 380억원 반영됐다"고 했다.

올해는 리하우스 대리점을 통한 패키지 판매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패키지 판매는 3분기 월평균 170세트에서 4분기 300세트로 증가했고 1월에도 약 400세트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부적으로는 연말까지 리하우스 대리점 200개, 패키지 판매 월 100세트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 매출액은 어려운 시장 환경, 특판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장성이 크지 않겠다"면서도 "영업이익은 믹스 개선과 함께 2월 제품 가격 인상과 중국 사업 슬림화 등으로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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