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회장 선임...닛산 이사회 편입도 진행

-르노 새 CEO는 티에리 볼로레 전 최고운영책임자

르노가 장 도미니크 세나르 미쉐린 CEO(사진)를 그룹 회장직에 선임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은 복잡한 지분구조로 밀접하게 얽혀있는 전략적 동맹관계다. 르노는 닛산 주식의 4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닛산은 르노 주식의 15%를 보유하지만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 ‘연합이란 이름 아래 각 사의 독립성을 보장하지만 3사의 경영권은 사실상 르노그룹에 있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세나르 회장 선임에 프랑스 정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한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의 지분 15.01%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과 프랑스의 무역 갈등 속에 3사 연합의 주도권을 닛산에게 뺏기지 않도록 친 정부파인 세나르 회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세나르가 새 회장으로 선임되기 전 그를 위대한 산업주의자이자 기업의 사회적 비전을 가진 인물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닛산은 르노 신임 회장 선임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그가 닛산 이사회 멤버가 되도록 주주총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CEO는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세나르 신임 르노 회장이 곧 닛산 이사회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닛산 내에서 세나르 회장이 맞게 될 직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현대차, 2018년 영업익 2조4,222억 원...47.1% 감소
▶ 기아차, 쏘울 부스터로 소형 SUV 가세
▶ 벤츠코리아, 'EQ' 앞세워 친환경차 전략 가속화
▶ BMW, 흡기다기관 리콜 어떻게 추진하나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