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냉동면 가정간편식(HMR)이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매출 4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도 냉동 간식 ‘올반 찰핫도그’가 올 들어 판매가 급증한 덕분에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로 냉동면 4종을 출시했다. ‘비비고 진한교자 칼국수’ ‘비비고 얼큰버섯 칼국수’ ‘고메 중화 짬뽕’과 ‘고메 나가사키 짬뽕’이다. 국내 면 시장은 소면 등 건면(1세대), 라면을 포함한 유탕면(2세대), 튀기지 않은 생면인 냉장면(3세대) 순으로 발전해왔다. 이런 시장에 CJ제일제당은 원재료 맛을 살리고 유통기한은 길어진 냉동면을 내놓은 것이다. 이 냉동면이 3개월 만에 40억원어치가 팔렸다는 얘기다.

신세계푸드의 간식류 HMR인 올반 찰핫도그도 지난해 7월 출시 후 매월 20만 개 이상씩 팔렸다. 모차렐라 스트링 치즈와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이 92%가 넘는 고품질 소시지가 들어 있어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반 찰핫도그는 초등학교 겨울방학 시즌인 1월1일부터 14일까지 주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91%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정기 구매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핫도그의 국내 판매액은 2015년 481억원에서 2017년 821억원으로 많아졌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