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겨울철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기 때문에 피부 모공 속 깊이 들어가 배출되기 어렵고 계속 쌓이기 쉽다. 이렇게 쌓인 미세먼지는 여드름, 피부염 등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가 2018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판매수량 베스트상품 20위권에 마스크팩 14종이 이름을 올렸다.

랄라블라는 마스크팩의 인기 이유로 연중 지속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홈케어' 및 '1일 1팩'의 열풍이 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3년 간(2016년~2018년) 마스크팩 카테고리 매출을 확인한 결과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8.7%, 2018년 역시 전년보다 매출이 약 32.4%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팩을 통한 피부 보습과 꼼꼼한 세안 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지성피부는 세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피부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먼저,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는 꼭 안면에 밀착해 공기가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 'KF(Korea Filter)' 등급을 받은 KF90 이상 제품이 권장된다.

귀가 후에는 즉시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장한 피부는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세안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세안 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거품을 많이 내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야 피부에 자극이 적다. 거품이 넉넉해야 손과 피부의 마찰이 적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눈가와 코의 점막 주변까지 세심하게 닦는다.

물의 온도는 건성의 경우 뜨겁거나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고, 지성 및 여드름성 피부의 경우 다소 차가운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지성피부의 경우 모공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피부 트러블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세안한다.

다만 이중 세안의 경우 지나친 피부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다. 저자극성 클렌징 제품으로 한번에 세안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 손실을 막는 것이 좋다. 세안 후 3분 후부터 피부 수분의 70%가 증발한다고 한다. 따라서 세안 후 피부에 충분한 보습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기를 제거한 뒤, 보습제 또는 마스크팩을 이용해 피부 속 유, 수분 균형을 맞춰주면 좋다.

한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수정 화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화장을 덧바를 경우 미세먼지까지 함께 바르게 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도 유분이 많은 제품 보다는 유분이 적은 제품이 미세먼지가 덜 붙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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