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1위 강좌는 ‘엑셀을 활용한 신사업 타당성 분석’
강사료만 한 해 60억 써
성인 실무교육기업 패스트캠퍼스가 지난해 매출 200억 원, 누적 수강생 7만7000여 명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패스트캠퍼스는 ‘컴퍼니빌더(신생 기업을 설계‧육성하는 회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자회사다. 2013년 설립된 후 직장인과 예비 창업인을 위한 직무 관련 교육 사업을 해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데이터사이언스 등 최신 정보기술(IT) 관련 교육과정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여 IT업체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매출과 함께 다양한 통계 자료도 공개했다. 가장 많은 매출액이 높은 과목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데이터사이언스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직장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1000여 개가 넘는 오프라인 강좌 중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엑셀을 활용한 신사업 타당성 분석’이 꼽혔다. ‘실전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2위), ‘React로 구현하는 웹 어플리케이션 제작’(3위)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강좌 중에서는 ‘업무 자동화’ 코스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퇴근 시간을 당겨주는 다양한 직무 요령들이 제공돼 직장인들이 선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지급된 강사료는 작년 기준 60억 원에 달한다.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그동안 다른 교육업체들이 하지 않았던 시도를 하며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며 “직장인들이 ‘진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업체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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