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저상 전기버스 그린타운 국내 도입
-전기승용차 EU5도 출시 예정


국내 전기차 시장을 노리는 북경자동차그룹(BAIC)의 한국지사인 북경모터스가 국토교통부 제작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산 전기차가 속속 도입될 전망이다.

7일 북경차 한국지사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을 마친 제품은 저상 전기버스인 그린타운(Green Town)이다. 북경차그룹이 자체 개발, 교통 약자들을 위해 한국형으로 특별히 제작한 8.5m 저상형 전기 마을버스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중인 9m급 마을버스는 교통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왔던 만큼 경쟁력은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 게다가 최근 정부가 대형 시내버스에만 규정됐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시행령을 중형버스까지 확대키로 한 만큼 지자체 수요에 대응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북경모터스는 그린타운에 이어 올해 전기 승용차 EU5 출시도 준비 중이다. 2018년 베이징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EU5는 북경차와 벤츠의 기술 협업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운전자 주행습관을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다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국 내에선 지난해 11월 출시 한 달 만에 3,000여대가 판매된 바 있다.


북경자동차그룹은 2010년 설립된 중국 제1의 자동차회사다. 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기업으로 대형버스, 트럭 등의 상용차와 SUV, 경차 등 승용까지 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에선 현대차의 중국 내 합작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외 벤츠와 합작으로 운영되는 BJEV는 전기차 제조사로 2010년 자체 개발한 샤시와 플렛폼을 통해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했다.

한편, 북경모터스코리아는 지난 2016년 10월 한국에 판매총판 BMK(북경모터스)를 설립했다. 북경차의 계열사 브랜드 중 가장 먼저 포톤 AUV 전기 시내버스를 강릉시에 판매하며 평창올림픽 기간에 시범 운행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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