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에이스테크 5,670 +0.71%에 대해 5세대(5G) 신규 제품 매출 본격화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윤창민 연구원은 "5G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기존 LTE(4세대)보다 2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사람과 사물 간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이동통신기술"이라며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외 이통사들의 5G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어 5G용 기지국 안테나 매출이 올해 38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동통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정부는 8월 보안 문제를 이유로 화웨이, ZTE 장비를 전면 사용 금지했다"며 "주요 동맹국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호주, 영국에도 화웨이 설비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중국산 통신제품 보이콧으로 타업체(Ericsson, Nokia, Samsung)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에이스테크는 에릭슨과 삼성전자의 톱1 벤더"라며 "에릭슨 내 점유율은 40%,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50%로 추정된다"고 했다. 주요 고객사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로 낙수 효과가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이 증권사는 에이스테크가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2019년은 5G 장비 매출 확대, 원가 개선으로 이익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7.3배(CB물량 680만주 희석 감안시 8.8배)"라며 "5G 통신장비 선두그룹 평균 P/E는 12.1배"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5G 글로벌 투자 사이클은 한국,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이제 첫발을 뗐다. 주요 선진국에 이어 신흥국까지 투자는 수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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