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20일 아시아 증시가 미약한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2,544.51로 전날 종가보다 0.2% 떨어졌다.

선전 종합 지수도 0.23% 하락한 1,291.51에 형성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대형주를 모은 CSI300 지수도 0.25% 떨어진 3,083.54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향후 인상계획 시사 외에도 중국경제공작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경제공작회의는 올해 경제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경제운영 방향을 결정할 회의로, 현지 언론에서는 시장개방 조치가 제시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는 닛케이 지수가 같은 시간 20,790.44로 전날보다 0.94% 떨어졌다.

토픽스 지수도 1,546.96으로 0.59%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067.39로 전날보다 0.55% 내렸지만, 코스닥 지수는 0.59% 상승한 676.02에 형성됐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발표 이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9% 내린 23,323.6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54% 내린 2,506.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7% 하락한 6,636.8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내년에 금리 인상 횟수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는 기준금리 동결이나 보유자산 축소 중단 등 더 완화적 조치를 기대한 금융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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