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기반 이종 코인 거래 플랫폼

팍스넷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자회사 비트팍스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RC 토큰간 교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비트팍스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팍스넷 체인’에서 6개월간의 베타버젼을 운영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RC 토큰간 안정적인 교환이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기축 암호화폐로 정해, 제3의 암호화폐를 교환하려면 중간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교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비트팍스는 이런 중간 과정을 생략한 셈이다.
비트팍스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공개(ICO)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많은 프로젝트들이 비트팍스 거래소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별 프로젝트가 ICO로 확보한 암호화폐를 중간 수수료 없이 다른 암호화폐로 바꿀 수 있다는 이유다.

비트팍스는 개인의 암호화폐를 자신이 보관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암호화폐를 중앙화된 거래소에 보관하지 않기에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고객 개인정보도 분산 보호되며 플랫폼 내에서 시세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닐 자토로긴 비트팍스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안정화 작업을 모두 마쳤고 내달 글로벌 론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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