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연구 10년 만에
웨이모, 세계 첫 상용서비스

구글이 세계 처음으로 자율주행 택시(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전자 없는 택시’를 타는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인 웨이모는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일대에서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택시 호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웨이모 원(Waymo One)이란 이름이 붙은 이 서비스는 차량공유 앱(응용프로그램) 우버처럼 스마트폰으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피닉스를 포함해 인근 도시 160㎞ 반경 안에서 24시간 운행할 예정이다.
웨이모 차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한다. 오작동에 대비해 엔지니어가 운전석에 앉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AP통신은 “10년 가까이 공들여온 구글의 자율주행차 기술이 상업 차량 호출 서비스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로 글로벌 업계 간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2025년 960억달러(약 107조5000억원), 2035년에는 2900억달러(약 32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리콘밸리=안정락 특파원 jra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