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일 열릴 가능성
김태한 삼바 사장도 참석할 듯
마켓인사이트 12월6일 오후 3시 35분

한국거래소가 다음주 중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391,50018,500 -4.51%)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 일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 여부가 연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거래소는 최근 기심위 외부심사위원단 구성을 마치고 다음주 중 기심위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오는 10일 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심위는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외부 심사위원단 15명 중 6명과 당연직인 거래소 인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해당 기업과 관련이 있는 등 제척사유가 있는 위원을 제외하고 심사위원단이 꾸려졌다고 한국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여부를 기심위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기심위는 이날로부터 20거래일인 12월31일까지 심의를 거쳐 상장 적격성 유지, 개선 기간 부여, 상장폐지 기준 해당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영업과 재무상황, 부도 위험,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 판단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심위가 한 차례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심위에서는 회사 측의 소명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높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초 오는 19일 예정된 행정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여부를 본 뒤 기심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며 “기심위 일정이 속도를 내면서 시장 불확실성도 빨리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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