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UAE 경제부와 지재권 보호·특허심사 협력 강화 합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K-브랜드 상품 보호가 강화되고, 한국형 특허 행정서비스 보급이 확대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6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알 쉬히 UAE 경제부 차관과 한-UAE 지재권 분야 고위급회담을 하고 지재권 보호, 특허심사, 정보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수준을 획기적으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다.

양국은 중동 지역의 한류 확산에 부응해 지재권 보호에 관한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UAE는 한류에 편승해 제3국에서 제조된 짝퉁 한국 상품을 UAE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외국계 유통기업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특허심사 분야에서는 UAE에 접수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에 대한 국제조사를 한국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가 체결됐고, UAE의 국내 특허출원에 대한 최종 심사를 한국이 처리하는 것에도 합의가 이뤄졌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UAE의 특허 행정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를 한국이 맡는 내용의 계약이 체결됐고, 향후 특허 행정 정보시스템 고도화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도 서명됐다.

박원주 청장은 "사우디, 아세안 등 한국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재권 선진화를 꾀하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하는 한편 한류 확산으로 침해 가능성이 커진 우리 기업의 지재권이 선제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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