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5박 8일 일정 마무리
G20 계기 한미정상회담서 비핵화 활로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4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5박 8일 일정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7일 출국해 체코와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를 차례로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로써 올해 모든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향하기 전 중간 기착지로 체코에 들러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회담하고 향후 체코의 원전 도입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소강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추동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한미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대북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는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서 저신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영역을 대양주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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