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준 웨이보

유승준이 11년 만에 신보를 발표하지만 국내 활동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유승준(미국명 스티븐유)은 2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오는 22일 신곡 'Another Day'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유승준의 신곡 발매는 2007년 7집 'Rebirth of YSJ' 이후 11년 만이다.

하지만 유승준이 국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 건 불가능하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입국 금지 대상이 됐고,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왔다.

2015년 5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병역 회피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냉담한 반응은 돌리지 못했다. 그해 10월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했지만, 원심과 항소심 모두 기각 판결을 받으면서 패소했다.

법적으로 유승준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건 불가능하다. 여기에 유승준의 신보 발표에여전히 국내 여론은 싸늘하다는 점도 활동의 장애물로 꼽힌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첫 앨범 'West Side'로 데뷔, '가위', '열정', '나나나', '찾길 바래', '연가', '비젼' 등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모두 인정받는 동시에 '아름다운 청년'이 수식어일 정도로 바른 이미지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병역 문제로 16년째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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