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글로벌리서치 공동평가

전문대는 농협대가 '으뜸'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취업·창업 실적이 대학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캠퍼스 잡앤조이가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2018 한경 취업·창업 대학평가’에서 한양대가 1위를 차지했다.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은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전국 295개 대학(4년제 대학 162개, 전문대 133개)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각 대학이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하는 취업률, 유지취업률, 창업학생 수, 학생당 창업지원액 등을 주요 잣대로 삼았다.

한양대는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5.97점을 획득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을 제치고 취업과 창업에 가장 강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학생 수(1위), 학생당 창업지원액(2위) 등 창업 관련 세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9년 ‘준비된 기술 창업인 양성’을 목표로 창업지원단을 설립한 이후 약 10년간 꾸준히 노력한 것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고용노동부가 이공계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코리아텍은 취업률(1위), 유지취업률(5위),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2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72.95점으로 2위에 올랐다.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산업기술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방대 중에선 순천향대와 포스텍이 10위권에 들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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