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계열사인 대성쎌틱에너시스가 중국 톈진시에 가스보일러 생산공장을 설립해 생산에 돌입했다. 생산 규모는 연간 20만대로 현지 판매를 위해 중국 당국의 생산허가와 품질 검사 보고서를 받았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대기오염 해소를 위해 석탄 사용량을 줄이고 가스보일러를 확대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반 가정에도 가스보일러 제품 구입비와 연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중국 보일러 시장은 2020년까지 연간 5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톈진공장에서 열교환기와 연소실을 생산하고 핵심 부품은 한국산을 사용해 보일러의 품질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베이징시와 톈진시 일부 지역에서는 가스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S라인 콘덴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성쎌틱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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