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는 솔본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온라인 강의 플랫폼 ‘에듀캐스트’에 12억 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카카오벤처스의 투자액은 이중 10억 원이다.

에듀캐스트는 온라인 강의를 올리거나 수강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이다. 수강을 원하는 사용자는 에듀캐스트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언어, 취미, 실무교육 등 다양한 맞춤 강좌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에듀캐스트는 2만4000 시간 분량에 달하는 2000개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에듀캐스트는 강의 제작자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초기비용과 프로그램 설치 없이 에듀캐스트 홈페이지에 동영상만 올리면 된다. 강사는 판매액의 70%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 실시간 매출도 관리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태영 에듀캐스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강의 제작자가 더욱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 팀장은 “에듀캐스트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치열하게 성장했고, 신생 기업들이 겪는 데스벨리(폐업 위기)도 극복했다”며 “높은 개발역량과 실행력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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