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JB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여교사가 당시 3학년이던 A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이런 관계를 눈치 챈 A군의 친구 B군이 지난해 A군이 학교를 자퇴하자 이 여교사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또 다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논란은 여교사의 남편이 최근 아내와 학생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남편은 아내가 B군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하며 "아내가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학교가 이 같은 의혹을 축소·은폐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학교장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를 인지하고도 소문이 날 것을 두려워해 축소·은폐함으로써 가정이 파탄났다. 교장과 교감은 책임지고 사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학교 측은 국내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여교사가 학교를 떠나게 된 건 A군이 해당 교사를 폭행했기 때문이다. 교사가 심리적으로 시달리다 자진해서 사직서를 냈다. 이후 A군이 학교를 자퇴했고 여교사도 학교를 떠나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 B군 측도 "여교사와 성관계를 한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B군 측은 "남편에 대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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