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사진=이든나인

이나영이 엄마로서 일상을 전했다.

배우 이나영은 최근 진행된 영화 '뷰티풀 데이즈' 인터뷰에서 "전 아들과 친구처럼 논다"며 "제일 이야기를 많이 하는 친구같다"고 말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나영은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19살 탈북 소녀부터 40대 여인까지 소화한다. 옌볜과 서울에서 강인한 생활력으로 생명을 이어온 '엄마'로 분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끌어간다.

공백 기간 동안 배우 원빈과 결혼 후 엄마가 된 이나영은 '뷰티풀 데이즈'에서 장동윤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노개런티로 출연하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나영은 "실제로도 모성애가 강한 편이냐"고 묻는 질문에 "모성애가 강한게 어떤 걸까 싶다"고 우문현답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 모르는게 많아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미래의 계획을 세우기보단 당장 아이가 해야하는 것들을 주변에 그때그때 물어보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4살이 된 아들의 교육법에 대해 "편하게 놀게 하는 편"이라며 "나중 일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전하며 웃었다.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미남, 미녀 커플인 원빈, 이나영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이들의 아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부모가 배우라 아들도 배우를 하겠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이나영은 "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다"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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